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필경사 바틀비 - 허먼 멜빌 (32/50)


<모비딕>으로 유명한 '허먼 멜빌'의 단편 작품인 <필경사 바틀비>는 '바벨의 도서관'시리즈의 27번째 작품이다. 그리고,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2]가 엄선한 29권의 작품집이다. '허먼 멜빌'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는데, 작가의 생애를 보니 다이나믹한 모험의 생애 였다. <모비딕>은 그의 경험에서 나왔겠다.

보르헤스는 <필경사 바틀리>를 '세계의 일상적인 아이러니들 가운데 하나인 "허무함"을 보여주는 슬프고 진실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소설의 전체적은 느낌은 "답답함"과 "왜". 나에게 '바틀리'는 가까이 할수도 멀리 할수도 없고, 알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끈임없이 궁금하고, 머리속을 떠나지 않은 이상한 것들에 대한 결정체. 제 3자로서의 시선은 '나라면 결단을 내릴 수 있어'이다. 하지만, 내가 알아채지는 못하고 있는 '바틀리'가 지금도 내 옆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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