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31일 수요일

아프지말고잘살아정말사라

지하철에서 내리는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본의 아니게 앞사람이 보내는 문자를 보게 됬다..


아프지말고잘살아
정말사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요렇게 까지 하는 와중에 내가 내릴 역은 도착했고..

그 사람은 빈자리로 앉으러 들어갔다.



그냥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헤어질지 모르는 문자와.
정말 사랑하지만 헤어져야하는 상황
그리고 겉으로 담담만 그 사람의 모습.


또 모른다.
"정말사라져.. "
라고 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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