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4일 월요일

한국의 신호등 VS 일본의 신호등



예전에 일본 여행을 짧게 했을때 느꼈던 것들입니다. 갑자기 요새 더 생각하게 되어서 글을 한번 올려 봅니다. 일본신호등은 파란불이 깜박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파란불이 깜박일때는 정말 건너지 말아야 되겠더군요. 반대로 한국의 신호등은 파란불로 시작하자마자 깜박입니다. 어쨋든 이것은 제가 일본의 한 부분만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쨋든, 그 동네는 그랬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723" caption="일본 신호등"]사용자 삽입 이미지[/caption]



한국의 신호등 VS 일본의 신호등

"한국의 신호등은 왜 시작하자마자 깜박이는가?" 이것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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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호등? => 파란불로 바뀌자 마자 깜박인다. => 왜 그래야 하지? => '빨리빨리'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일본의 신호등은 정말로 깜밖여야 할때 깜박이기 시작한다. => 깜박일때는 건너면 안되고 건너던 사람은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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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써 놓으니까 길게 쓸말은 없네요..

어찌되었던, 파란불로 바뀌자마자 바로 깜박이는 신호등은 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시간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신호등에서는 건너도 되는지 안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생각은 저만 하고 있는지요?

황금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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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감독 : 크리스 웨이츠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개봉일 : 2007년 12월 18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모험, 액션, 드라마, 가족,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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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고 하는 분들에게 간단한 코멘트..
cgv 디지털관에서 보았습니다. CG좋고, 눈요기는 할만하므로..
그것만으로도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저는 조조로..)

아이들이면 무조건 좋아할 만한 영화이고요...
어른들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스토리상 개연성이 없다던가 캐릭터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몇 부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이 눈요기와 판타지 장르의 큰 서사를 망칠정도는 아닙니다.

어쨋든 보려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추천.

2007년 12월 14일 금요일

Macbook, Leopard 단축키 모음

Leopard 단축키 모음입니다.


ik5.rtf

언어는 본능인가?

언어에 관한 몇 가지 것들..


1. 언어는 본능인가?
2. 사고가 언어에 종속되는가?
3. 그밖의 것들...



1. 언어는 본능인가.?

그렇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어가 전적으로 학습에 의해 이루어 지며, 어릴적에 부모에 대한 모방으로 배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언어를 할 수 있게 하는 생물학적 본능이 있다. 코끼리에게 강력한 코가 있듯, 초음파를 쏘는 박쥐가 있듯. 인간에게는 태어날때 부터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유로는...

산업화 되지 않은 종족들의 정교한 언어형식.
언어가 문화적 발명품이라면, 문화적 수준이 다른 두 집단의 언어적 정교함도 차이가 나야하지 않을까?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문화나 컴퓨터에 글을 쓰는 문화나 사용하는 언어의 정교함은 같다. "로마시대 대장장이나 소크라테스나. 식인종이나 공자나 쓰는 언어는 같다." 즉, 복잡한 언어의 보편성이 라고 할수 있다. 촘스키는 화성인이 지구로 내려와서 여러 나라의 언어를 본다면, 지구인들은 모두 똑같은 말을 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언어의 공통된 특징들 때문에...

제대로된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복잡한 언어를 쓰는 아이들
피진어를 쓰는 부모들 사이에서 크리올어가 나온다. 노예로 끌려 온 여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된 언어가 없기 때문에 피진어가 생겨 난다. 희안하게도 그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 피진어크리올어화 시켜서 자연언어를 만들어 낸다.


2. 사고가 언어에 종속되는가?

아니다. 흔이들 언어에 의해서 사고가 종속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관습적 부조리에 해당한다. 언어로 표현하기 이전에 그 밑에 언어보다 더 크고 넓은 정신이 깔려 있다. 자신의 느낌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때가 있지 않았나??
간단히 이유를 들어 보자면, 처음으로 언어가 없어도 사고를 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예를 들 수 있지만.. 귀찮다.. ㅡㅡ;;

3. 그밖의 것들

뉴스피크어의 목적은 잉속(Ingsoc, 영국사회주의)신봉자들에게 적절한 세계관과 마음의 습관을 위한 표현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밖의 일체의 사고 방식을 불가능 하게 만드는 것잉었다. 적어도 사고가 언어에 종속되어 있는한, 일단 그리고 영구히 뉴스피크어가 채택되어 올드 스피크어가 잊혀지게 되면 이단적 사고, 즉 잉속의 원칙에서 벗어난 사고는 말 그대로 생각 할 수 조차 없게 되리라는 것이 의도였다.  - 조지 오웰 <1984>중에서 -


위와 같은 일이 일어 날수 있을까?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서 사고를 지배 하고 종속시키려는 일...

1. 인간의 정신 생활은 특정한 언어에서 독립적으로 영위 되므로 자유와 평등의 개념은 부를 이름이 없어도 사유된다.

2. 개념은 단어보다 훨씬 많고 또 청자는 늘 관대한 마음으로 화자가 말하지 않고 남겨둔 부분을 채우므로, 현존하는 단어는 재빨리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되며, 때로는 원래 의미로 돌아가기도 한다.

3.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로 부터 입력된 옛것을 재생산 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그 한계를 뛰어 넘는 복잡한 문법을 창조하기 때문에, 그들은 아마 단한 세대안에 뉴스프키어를 크리올어화 시켜 자연 언어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불가능 하지 않을까...

<언어본능 - 스티븐 핑거> 참조.

2007년 12월 11일 화요일

Blades Of Glory -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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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Blades Of Glory, 2007)

완전 웃기는 영화.
'쥬랜더'와 느낌이 비슷해서 작가나 감독이나 제작이나 먼가 하나 겹치는 사람이 있나 찾아 봤는데, 같은 사람이 참여한 흔적은 아무것도 없네요..

스트레스가 쌓였을때 마음껏 웃어 보아요~!!

Paprika -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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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Paprika, 2006) - 2007.11.03 | 90분 | 일본 | 15세 관람가

감독 곤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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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버릴 수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적 판타지'이라는 요소가 가득.

실사로는 찍을 수 없는 장면의 전환.

꿈. 프로이트에 대해서 어쨋든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더 잼있게 볼 수 있었지만, 그런거 없이 그냥 봐도 신나는 영화다.



꿈속의 내가 나의 분신인지, 현실의 내가 꿈속의 나의 분신인지.



이후로는 스포일성 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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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관람 보인트를 살펴 보면...

1. 파프리카는 간단히 말하면, 치바의 꿈속 모습으로 치바의 무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치바가 길을 걷거나 위험에 처하려고 할때 파프리카의 목소리가 들려 오는데 무의식의 목소리라고 보면 된다. 근데 무의식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진짜 무의식은 그 넘어에 있다..??

2. 마지막 부분에 치바가 파프리카에게 왜 자기 말을 듣지 않느냐고 나무라지만, 파프리카는 이렇게 맞받아 친다. "네가 나의 분신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 역시나 현실에서의 모습은 무의식의 산물일지도 모른다.

3. 형사의 꿈에 의한 치료가 흥미롭다. '영화'라는 단어를 듣거나 특정 숫자를 들으면 불쾌감을 느끼거나 더 심한 증상을 보이는데,, 꿈으로 그 이야기를 재편성 한 후 형사는 그 것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4. 꿈의 장면들에서 화면 전환이 자유롭게 되는 모양새는 꿈을 꾸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5. 치바와 파프리카의 대극적인 모습과 치바가 감추고 억누르려고 했던 욕망(뚱뚱한 과학자가 좋다)을 대면하게 되면서, 위기가 해결이 되는 모습에서... 결국에는 영화 자체가 어떤 사람의 꿈을 그려 놓은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든다. 그렇다면 그건 감독인 곤 사토시의 꿈속인가...

2007년 12월 9일 일요일

Macbook, Leopard Tip - Screenshots


스크린샷에 관한 팁입니다.

command+shift+3 = full screenshot
// 현제 화면을 그대로 찍어서 그림파일로 저장합니다.

command+shift+4= take picture of selection
// 이건 해봐야 이해가 가는데.. 저장할 부분을 마우스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command+shift+4 이후 스페이스바
// 윈도우 단위로 스크린샷을 할 수 있습니다...




< 전체화면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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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분 선택 스크린샷 (위와 똑같은 화면에서 한부분을 드래그해서 선택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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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단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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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구입.

Macbook을 사용한지 이제 2주정도가 되어 갑니다.

나와 인연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무척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할 수 없는 것이 없긴 하지만...

Leopard라는 OS는 정말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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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4일 일요일

대왕이 부러워한 개새끼 - 디오게네스

"우연에는 용기를..."
           - 디오게네스

디오게네스(Diogenes: 412?~323 B.C.) 라는 좀 생소한 철학자에 대해서 살펴 보자.

우선 라파엘의 '아테네학당'을 보자. 로마 바티칸 성당에 있는 벽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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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가운데 힘차게 걸어 오고 있는 두사람이 있다. 왼쪽에 붉은을 입고 있는 사람은 플라톤이고, 오른쪽에 푸른옷을 걸치고 있는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이다. 플라톤은 오른손을 하늘을 향하고 있는데 이는 천상의 이데아를 지향했던 그였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손바닥을 땅을 향하고 있는데 현실의 문제를 놓고 철학을 했던 아리스토텔레스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왼쪽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보는 사람은 피타고라스... 오른쪽에 바닥에 도형을 그리고 있는 사람은 아르키메데스라고 한다.

  여기에 라파엘 자신도 그려져 있는데... 보통 자화상은 거울을 통해 그리기 때문에 그림을 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사람이 작가자신이라고 한다. 이 그림에는 나와 눈이 마주치는 사람이 두명이 있다. 한명은 라파엘.. 한명은 어떤 한여인... 찾아 보세요... ^^:;

그럼 디오게네스 어디 있는가?
저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앞의 계단에 널부러져 있는 이가 디오게네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오게네스에 대해서 짧게 얘기해 보면...

- 견유주의(犬儒主義)철학.
 견(犬).. '개'는 디오게네스가 자기를 '개'라고 부른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게 뭔가를 주는 자는 꼬리를 치며 반기고, 아무것도 주지 않는 자에게는 시끄럽게 짖어대고, 내게 나쁜 짓을 하는 자는 물어버리기 때문이다"라는게 자신을 '개'라고 부르는 이유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정말고 개처럼 살았다. 일정한 거처없이 통 속에서 살며 주인 잏은개처럼 남의 것을 얻어 먹으며 살핬다. '견유주의'의 사전적뜻은 '신랄한 조소, 야비하도록 솔집함, 철면피, 기성도덕이나 관습에 대한 경멸적태도'이다.

- 자유로운 세계시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것은?  "말의 자유"라고 답하고 출신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시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또한, "가치 있는 것은 갑이 싸고, 가치 없는 것은 값이 많이 나간다"고 투덜거렸다. 동상보다 밀가루가 싼 현상을 이해할수가 없다고 한다. 이건 맑스가 얘기한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대립을 얘기한다고 볼 수 있다.

 - 몇가지 에피소드
  인간혐오증에 가까운 고약한 유머로 사람들을 약을 올리는 재미에 살다가, 결국 고향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된다. 시민들이 그에게 '추방형'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태연하게 대꾸하기를 '그럼 나는 그들에게 체류형을 내리노라.'라고 말했다.

 
알렉산더대왕이 모든 이의 부러움을 받는 자기의 '부'와 '권력'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디오게네스의 태도가 못마땅한 나머지, 알렉산더는 '개'를 찾아간다. 우선 알렉산더는 ''로 꾀어 본다.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줄테니, 말해보라"
 "좀 비켜 줘, 햇빛 좀 쬐게"

 
이번에는 '권력'으로 은근히 협박을 한다.

"내가 무섭지 않느냐?"

만약 '무섭다'고 하면 디오게네스는 체면을 잃게 되고, '무섭지 않다'고 하면 대왕에 대한 모독이 된다.
디오게네스는 되묻는다.

"당신은 좋은것? 아니면 나쁜것?"

대왕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선이기에...

"물론 좋은 것이지."

그러자 디오게네스..

"세상에 좋은것을 왜 무서워 하겠는가..."

이렇게 알렉산더 대왕의 권위는 땅으로 곤두박질을..


- 마지막으로..
  그냥 이런 사람도 있었다는것. 후에 플라톤에 반역을 한 니체가 하게 될 일을 2천년 전에 먼저 했던 사람이라고 불리는 디오게네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앙겔루스 노부스』라는 진중권의 책을 읽어 보기 바랍니다.


"쾌락의 경멸이 외려 가장 큰 쾌락을 가져다준다." - 디오게네스



모든출처 : 『앙겔루스 노부스』 - 진중권

2007년 3월 1일 목요일

한국 주소 영어로 바꾸어 주는곳.


가끔 필요하다.

답글에 주소를 적으시지 마시고...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http://www.koreapost.go.kr/kpost/sub/subpage.jsp?contId=010101060000


2007년 1월 31일 수요일

아프지말고잘살아정말사라

지하철에서 내리는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본의 아니게 앞사람이 보내는 문자를 보게 됬다..


아프지말고잘살아
정말사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요렇게 까지 하는 와중에 내가 내릴 역은 도착했고..

그 사람은 빈자리로 앉으러 들어갔다.



그냥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헤어질지 모르는 문자와.
정말 사랑하지만 헤어져야하는 상황
그리고 겉으로 담담만 그 사람의 모습.


또 모른다.
"정말사라져.. "
라고 했을 지도..



2007년 1월 29일 월요일

CES, 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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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다녀 왔다.
가기 전에는 얼마나 신기한 것들이 많을까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제로 아주아주 멋지다고 생각되는건 없었다.

크고 화질이 좋은 티비가 나왔다고 나에게 직접적으로 오는 느낌은 크지 않다.
핸드폰이 더 얇아졌다고도 해도 이전보다 아주 조금...
그런 조금한 변화들이 큰것임에도 불구하고, 큰 감흥이 없다는것은..
한국에서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신제품에 적응이 되서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과 1-2년전과 비교한다면 굉장한건 사실이다.

그냥 제일 맘에 들었던 제품은 소니의 휴대용 책보는 기계.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액정자체가 눈에 피로도 오지 않고 괜찮다..
책여러권 들고 다니기 불편한데.. 그런거 하나만 가져 다니면 되니 편하겠다라는 생각.

다음으로 ICONONE이라는 곳에서 본 동영상 광고판.
대단한건 아닌데.. 미래의 모습은 저런것들로 길에 가득하겠다라는 생각이...
이쁘고 깔끔한것도 좋고..

가장 크게 느낀거라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들은 미래의 경쟁자이기도 하고 동료이기도 하다.
그리고.. 엔지니어보다는 바이어가 좀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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