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4일 금요일

언어는 본능인가?

언어에 관한 몇 가지 것들..


1. 언어는 본능인가?
2. 사고가 언어에 종속되는가?
3. 그밖의 것들...



1. 언어는 본능인가.?

그렇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어가 전적으로 학습에 의해 이루어 지며, 어릴적에 부모에 대한 모방으로 배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언어를 할 수 있게 하는 생물학적 본능이 있다. 코끼리에게 강력한 코가 있듯, 초음파를 쏘는 박쥐가 있듯. 인간에게는 태어날때 부터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유로는...

산업화 되지 않은 종족들의 정교한 언어형식.
언어가 문화적 발명품이라면, 문화적 수준이 다른 두 집단의 언어적 정교함도 차이가 나야하지 않을까?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문화나 컴퓨터에 글을 쓰는 문화나 사용하는 언어의 정교함은 같다. "로마시대 대장장이나 소크라테스나. 식인종이나 공자나 쓰는 언어는 같다." 즉, 복잡한 언어의 보편성이 라고 할수 있다. 촘스키는 화성인이 지구로 내려와서 여러 나라의 언어를 본다면, 지구인들은 모두 똑같은 말을 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언어의 공통된 특징들 때문에...

제대로된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복잡한 언어를 쓰는 아이들
피진어를 쓰는 부모들 사이에서 크리올어가 나온다. 노예로 끌려 온 여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된 언어가 없기 때문에 피진어가 생겨 난다. 희안하게도 그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 피진어크리올어화 시켜서 자연언어를 만들어 낸다.


2. 사고가 언어에 종속되는가?

아니다. 흔이들 언어에 의해서 사고가 종속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관습적 부조리에 해당한다. 언어로 표현하기 이전에 그 밑에 언어보다 더 크고 넓은 정신이 깔려 있다. 자신의 느낌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때가 있지 않았나??
간단히 이유를 들어 보자면, 처음으로 언어가 없어도 사고를 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예를 들 수 있지만.. 귀찮다.. ㅡㅡ;;

3. 그밖의 것들

뉴스피크어의 목적은 잉속(Ingsoc, 영국사회주의)신봉자들에게 적절한 세계관과 마음의 습관을 위한 표현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밖의 일체의 사고 방식을 불가능 하게 만드는 것잉었다. 적어도 사고가 언어에 종속되어 있는한, 일단 그리고 영구히 뉴스피크어가 채택되어 올드 스피크어가 잊혀지게 되면 이단적 사고, 즉 잉속의 원칙에서 벗어난 사고는 말 그대로 생각 할 수 조차 없게 되리라는 것이 의도였다.  - 조지 오웰 <1984>중에서 -


위와 같은 일이 일어 날수 있을까?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서 사고를 지배 하고 종속시키려는 일...

1. 인간의 정신 생활은 특정한 언어에서 독립적으로 영위 되므로 자유와 평등의 개념은 부를 이름이 없어도 사유된다.

2. 개념은 단어보다 훨씬 많고 또 청자는 늘 관대한 마음으로 화자가 말하지 않고 남겨둔 부분을 채우므로, 현존하는 단어는 재빨리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되며, 때로는 원래 의미로 돌아가기도 한다.

3.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로 부터 입력된 옛것을 재생산 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그 한계를 뛰어 넘는 복잡한 문법을 창조하기 때문에, 그들은 아마 단한 세대안에 뉴스프키어를 크리올어화 시켜 자연 언어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불가능 하지 않을까...

<언어본능 - 스티븐 핑거> 참조.

댓글 2개:

  1. 기억상실되도 언어만큼은 잃어버리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답글삭제
  2. 그것도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언어가 배운것이라면 기억상실이 되면 언어를 잃어 버려야 하겠죠..
    언어부분을 담당하는 대뇌가 손상되지 않는 이상 언어는 잃어 버리지 않죠...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