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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가 젊은 시절을 파리에서 보냈다는 사실은 우디 앨랜의 '미드나잇 인 파리'를 통해서 알았다. 영화에서는 '잃어버린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미국과 쿠바에만 있었을것만 같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스콧 피츠제럴드', '피카소', ... 쟁쟁한 예술가들이 그 시절 파리에 있었다. 서로 교류하고 술마시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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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젊은 시절.
럼을 마셔야 할것 같지만 와인도 무척 좋아했고,
경마도 좋아했고,
돈이 넉넉치 않아서 시시콜콜한 걱정도 했고,
스키를 즐겼고,
전쟁은 구급차 운전병으로 간신히 들어갔고,
엄청난 바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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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히 묘사하는 글이 왠지 모를 그리움을 안겨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내를 두고 새연인을 만나는 부분의 고뇌하는 부분은 마음이 아프다. 상황적으로는 헤밍웨이가 나쁘지만, 본인이 이야기하듯 두사람을 사랑하는 과정과 결국에는 한사람과 헤어져야하는 슬픔.
그의 이후의 행적을 보면, 그런 슬픔을 느끼는것도 그 시절이 마지막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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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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