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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 지은이 | 마셜 B. 로젠버그 (바오출판사, 2004년)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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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이 으레 그렇듯..
많은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 해결책은 지나치게 명확하나..
실천하기가 어렵다.
좀 더 비실용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썼으면 좋았을 것을..
NVC(Nonviolent Communication) 모델의 4 단계.
-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 관찰한 바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표현한다.
- 그러한 느낌이 들게 하는 욕구, 가치관, 소망 사항을 찾아낸다.
-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자신이 느낌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부탁하는 대화의 방법이다. 결국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해지자는 이야기.
여기서 핵심은 관찰이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타인을 평가하면서, 관찰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것이 기나긴 문제의 시작이다.
이를테면, 이런건 다 평가다.
- 저 사람은 인심이 좋다.
- 원빈은 잘생겼다.
- 그렇게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지지 않아.
- 기획자들은 잘 모르고 요구만해..
- 저 개발자는 자꾸 못한다고만해..
- 너는 너무 자주 오는것 같아..
구체적인 관찰은 이런식..
- 저 사람은 저번주에 나한테 커피를 3번이나 사줬다.
- 원빈의 외모가 나한테 끌린다.
- 3번 식사 이외에 2시간마다 간식을 먹는다.
- 저 기획자가 일주일전의 요구사항을 어제 바꿨다.
- 저 개발자는 3가지 수정사항을 요청했는데, 1개는 기간내에 끝내지 못했다고 했다.
- 너는 일주일에 3번씩 온다.
이런 관찰 없이 평가로 바로 넘어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자신이 화나거나 기쁜 원인이고, 그 말에 욕구까지 다 들어 있다.
이런걸까?
- 저 사람은 저번주에 커피를 3번이나 사줬는데, 그게 좋았고,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
- 원빈의 외모가 끌린다. 내 취향은 그런 사람이다.
- 식사 이외에 2시간마다 간식을 먹으면, 너는 살이 빠지지 않을것 같으니까.. 조금만 먹어!
- 저 기획자가 요구사항을 갑자기 바꾸어서 곤란하게 되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저 개발자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아서 곤란하게 되었다. 힘들더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 너는 일주일에 3번씩이나 오는데, 나는 그건 조금 많은 횟수라고 생각을해. 조금만 덜 와 줄수 있을까?
양쪽에 한명이라도 의도를 파악할수 있다면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텐데..
우리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힘들어하고..
상대방의 의중을 주의깊게 듣는것도 힘들어 한다.
비폭력대화를 하고 살기는 힘들겠지만,
이런 대화법을 알고만 있어도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쉬워 진다.
어떤 의도로 이야기를 하는지, 원하는게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