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8일 월요일

노트르담 드 파리 - Tu vas me detruire


숙명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Tu vas me detruire)



끝없는 정념


내 혈관속에서 용솟아


나의 이성을 흐리고


타락과 불운을 부르네


가만히 침몰하리


붙잡아주는 손도 없이


서서히 침수하리


양심의 가책도 없이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하여 너를 저주하리라


내 생이 다할 때 까지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예견했어야 했는데


첫 날부터


첫 밤부터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나의 죄, 나의 집착


거친 욕망이 나를 괴롭히고


조롱하고


상처내고 혼을 뺏네



환상을 파는 여자


나는 기다리네


네가 춤추고 노래할 때


네 속치마가 흩날리기를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하여 너를 저주하리


내 생이 다할 때까지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예견했어야 했는데


첫 날 부터


첫 밤부터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고목인 줄 알았던 내 가슴에


꽃이 피네


내 가슴은 정욕에도 끄덕없는


강철인 줄 알았건만



달빛보다


더 신비로운


이방인 여인의 눈빛 때문에


정념을 불태우고 재가 되네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하여 너를 저주하리


내 생이 다할 때까지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예견했어야 했는데


첫 날부터


첫 밤부터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 구나




댓글 4개:

  1. 사랑한다는 건 뭘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면서 힘들어 한다. 무엇이 그리 힘든 것일까?힘들어 하고 싸우는 이들을 살펴보면 한가지 결론에 다다른다. 그들은 사랑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철저하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심에 있을때 받을수도 있고 줄수도 있다. 사랑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그 혹은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해줘라... 사랑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그 혹은 그녀가 바라는 것을 주어라... 여기에 나는 없다. 상대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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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수 박혜경, 상상밴드 베니, TIME 여운 등 뮤지컬로 만난다 누구나 기억 속에 묻어 두었던 사랑이 있다 . 일상에 찌들어 그 시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지만 돌이켜보면, 사랑과 열정이 온 자아를 뒤흔들었던 그 시간은 우리에게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뮤지컬 은 사랑과 음악으로 청춘을 보낸 인디밴드의 외로운 현재와 뜨거웠던 청춘의 기억을 통해 마법 같은 그 시간을 현재로 재현해낸다. 2009년 가을.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마법같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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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노틀담의 곱추...는 아니고 어쨌든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인 대성당들의 시대. 좋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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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다와 윤형렬의 핵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새장 속에 갇힌 새. 그나저나 바다는 요즘 아이돌에 비하기 미안할 정도로 노래를 잘 부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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