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8일 화요일

[삼성 vs LG] 9회말 2아웃 역전 홈런.. 야구란 정말..


2009년 7월 28일.

잠실.
삼성 vs LG.

9회말 2아웃.
8대 6으로 삼성이 LG에 2점 앞서있다.

9회말 2아웃.
페타지니 안타.
대주자 박용근.

9회말 2아웃.
폭투로 박용근 2루까지 진루.

9회말 2아웃.
박병호.
최근 13경기 40타수 4안타..
4개의 안타는 모두 홈런.

9회말 2아웃.
동점 홈런?
하지만 박병호의 안타.
점수는 8대7로 케네디 스코어.

9회말 2아웃.
최동수.
투수는 권혁으로.
역전 투런 홈런.


경기끝.
선동렬. 김재박. 권혁. 최동수의 표정들.


경기내내 한번도 앞서지 못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경기는 LG의 승으로 끝난다.


이게 야구.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세상을 구하는 기적의 노래 -


오늘 부천영화제에서 본 영화중 하나입니다.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도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네요.

7월 30일날 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 정보는 여기에서..  


재미 있는건
투자와 배급이 CJ라서 그런지 한국영화로 표기 되어있네요.





지구를 구해서 그럴까요?


영화가 참 즐겁습니다.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아야세 하루카의



아쉽네.




나를 죽이게 만드는

재수가 없었다.


왜 내가 걸렸지..

나는 오늘로 벌써 3명을 죽였다.

그 사람의 명령을 도저히 어길 수가 없다.

내가 살기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고 있는 나를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내가 만들어낸 허상이였다.

불만스러운 상황에서 그나마 이 속에서 안주할 수 있게 만든 내 허상.


3명이라는 사람을 죽이는 동안 나는 강해졌다.

처음에는 심장이 뛰고 온몸이 떨려서 칼조차 잡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제법 프로같다.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어지럽다.


나는 양심적이다.

나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 3명다 모두 내가 스스로 죽인것이 아니라.

내가 죽지 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어쩔수 없는것이다.


나는 강해졌다.

내가 사람을 죽이게 만드는 그 사람을 죽이고 나는 해방되리라.

그러면 그는 내 의지에 의해 죽는 첫번째 사람이 될것이고,

나는 그가 바라는 사람이 되리라.




영원히 이길 수 없는 게임.

되돌릴 수 없는 시작이 잘 못된 게임.









그가 그를 죽이라고 명령을 한다면?





오홋.

꿈에서 나올 수 있겠는걸.





한라산 윗세오름의 고양이


2009. 07. 02

한라산에 올라갔다가 윗세오름에서 만난 고양이

날씨가 엄청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