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일 월요일

안트워프, Antwerp (2008/09)




패션과 예술과 다이아몬드의 도시



낮선 도시에서의 일주일.





추억을 함께할 사람이 가끔 필요하다..








콰이어트맨. He Was A Quite Man.
































콰이어트 맨

감독

프랭크 A. 카펠로 (2007 / 미국)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엘리샤 커스버트, 윌리암 H. 메이시, 존 걸레거

상세보기






음.. 개봉한 극장이 몇개 없네요.. 

보실 분들은 빨리 가서 보셔야 겠습니다.

영화가 나쁘지 않아 추천은 하지만,

감상은 각자 개성대로 하세요..!


평화를 돈으로 살 수 있다면,

평화를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든지 지불 할 수 있다.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는 망한다. 



한국의 경제를 위해서 타국의 전쟁을 반대하지 않는 찌질한 생각만은 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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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민주주의와 웹2.0 - 비민주주의 국가의 웹2.0

웹 2.0은 단지 제공자와 사용자의 마인드의 변화이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사이트가 웹 2.0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사용자들의 마인드라는 말이다.

즉 웹 2.0으로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서비스 제공자의 마인드에 달렸다는 의미이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높은 공무원들이나 정책을 하시는 분들을 가끔만나게 되는데, 시의 홈페이지를 웹 2.0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만들라는 요구가 많다. 자꾸 웹 2.0이라는 단어를 쓴다. 과연 웹 2.0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고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다음은 강제조건은 아니지만 웹 2.0 서비스라면 좀 지켜줬으면 하는 10가지 조건이다.

  1. 웹 표준(XHTML/CSS)
  2. 브라우저 지원(Firefox.Safari)
  3. 유니코드(UTF-8)
  4. 논리 주소체계(Logical URL)
  5. 컨텐츠 신디케이션(RSS/Atom,RDF)
  6. 오픈API (REST,SOAP,Web Service)
  7. 집단지성 (Folksonomy, Tag)
  8. 가벼운 서비스 프레임웍(Python, Ruby on Rails)
  9. 풍부한 사용자 경험(Ajax, Flex)
  10. 확장기능(Firefox Extentions, Widget)


자 그럼,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하나만 보자.  서울시홈페이지.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는 새로 만들었는지 깔끔하고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대분의 정부기관의 홈페이지는 글자만 바꺼서 기계로 찍어낸듯하다.

하나 같이 개판이다.

다시 제자리로 와서..  위의 요건 중에서 한국에서 지키고 있는건 몇개나 있을까?


웹 2.0은 민주주의이다.

웹 2.0이라면 지켜 줬으면 하는 요건들을 보면, 소수의 존종과 다수의 참여라고 볼 수 있다.

1번. 표준을 지켜서 누구나 사이트를 볼 수  있게 하고,

2번. 당연히 표준을 지켜서 만들었으니 IE뿐만 아니라, 파이어 폭소, 사파리, 오페라 등등등의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 다수(MS Explorer)사용자 뿐만 아니라 소수도 고려하는 의미이다.

3번. utf-8을 쓰면 전세계 언어들 다 표현 할 수 있다. 이또한 표준이다. 소수 언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이다.

개인적으로 이 3가지는 무조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가가한다. 굳이 하나를 더 포함한다면,

5번. RSS는 좀 제공을 해줬으면 좋겠다. 시민들에게 다가간다고 하면서 사이트를 매번 들리지 말게 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공지사항을 피드를 제공해주면 얼마나 편할까. 사람들이 많이 안써서 제공을 안한다는 말은 역시나 웹2.0에 어긋나는 말이고, 제공을 하면 쓰게 된다.


이정도로 기본(소수의 존중)은 해주고, 이제 부터 다른 사항들을 첨가하면서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장(플랫폼)을 마련해 주면 이제 웹 2.0이 되는거다.


진심으로 시민들, 소수의 사람들, 소수의 OS, 소수의 브라우져를 존중하지 않는 마인드로 만드는 사이트는 결코 웹 2.0이 될 수 없다.


이번 i-PIN만 봐도 대충 나온다. 정부는 소수의 사용자는 별로 상관을 안한다.

액티브x 로 쉽게쉽게 대충 만들려고 하지 말고, 개발자들 한테 돈 좀 많이 주고 제대로된 홈페이지들 좀 만드시길..
돈없다는 말은 요즘 장관들이나, 공무원들 돈 쓰는거 보면 핑계거리는 안될듯.

IT강국은 물건너 간지 오래다. 아직도 보통 사람들은 한국이 IT강국인지 알고 있지만 아니다. 한국사람들은 IT의 편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2008년 9월 1일 월요일

바람직한 자주성이란? - 박노자

박노자 글방에서 피드를 받으면서 글을 가끔 읽곤 하는데,

이번것은 특히나 한번 생각해 볼 만 하네요...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15090  <- 클릭!




2008년 7월 15일 화요일

비폭력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화해의 희생양을 하나 뺀 모든 사람의 일치다.

비폭력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화해의 희생양을 하나 뺀 모든 사람의 일치다.


- 르네 지라르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주노, Juno - 디아블로 코디, Diablo Cod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영화의 간단한 프로필. (네이버 영화)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95 분 |
개봉 2008.02.21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각본 : 디아블로 코디 Diablo Cody
배우 : 엘렌 페이지(주노 맥거프), 마이클 세라(폴린 블리커), 제니퍼 가너(바네사 로링)...


우선. 각본 디아블로 코디에 대해서 대충 훌터 보도록 하면,


제60회(2008)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 - 주노

제61회(2008)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 주노

그리고,,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Diablo_Cody 에서의 간단한 프로필.


Diablo Cody (born June 14, 1978 in Chicago, Illinois) is the pen name of Brook Busey-Hunt,[1] an Academy Award-nominated and BAFTA-Award winning Los Angeles-based writer and blogger. First known for her yearlong foray in the stripping and peep show circuits of Minneapolis, which she candidly chronicled on her Pussy Ranch blog and in her 2006 memoir, Candy Girl: A Year in The Life of an Unlikely Stripper, Cody also wrote the screenplay for the 2007 film Juno.[2] A sitcom written by Cody, called The United States of Tara, based on an idea by Steven Spielberg, is currently in pilot stage at Showtime. She has several other scripts in the development stage at various studios.

대충 살펴 보면, 스트리퍼였고,
블로그. (http://blogs.citypages.com/dcody/),
책(http://www.amazon.com/Candy-Girl-Year-Unlikely-Stripper/dp/1592401821)
그리고 주노의 각본..
시트콤 'The United States of Tara' 는 이제 막 시작한것 같은데, 스티븐 스필버그가 creater라는데.. (http://www.imdb.com/title/tt1001482/)
뭐 상도 타고, 경력도 특이하고 헐리우드에서 몸값이 치솟는 작가라고 하니깐 몇가지 모아서 붙여 보았습니다.

영화는 괜찮습니다.
16살의 임신이라는 것과 그것을 대하는 가족이나 사회의 모습이 한국 사회와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불편하게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닥쳤을때 그것에 대처하는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어느 무엇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16살 주노도, 그리고 주노의 아빠, 새엄마도, 아이의 아빠도, 양자로 받아들이는 부부도 모두 힘들어 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

밝은 모습이라고 덜 고민하고 생각이 없는건 아니라고, 그 정도.

2008년 2월 3일 일요일

초속 5cm의 실제 배경 사진들.

http://jhc715.egloos.com/tb/3172247.의 포스트를 트랙백한 글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의 퀄리티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였군요.
직접 사진을 찍은 것도, 애니매이션에서 그 장면을 찾아내신것도 대단하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우선 네이버에가 가져온 간단한 영화 프로필,,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모험 | 미국 | 122 분 | 개봉 2008.02.21
감독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배우 : 토미 리 존스(보안관, 에드 톰 벨), 하비에르 바르뎀(살인마, 안톤 시거)...
국내 공식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thecoens2008


스포일러가 약간 있지만, TV의 영화 프로그램과 비교한다면 애교수준.


감독의 연출력이 있다는 말을 이럴때 하는것 같습니다.

영화가 화끈한 액션도 없고, 화려한 CG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영화의 템포가 빠른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멋지고 잘생긴 청년도 아닙니다. 물론 여자쪽은 주인공이라고 말할만한 인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막만 줄기차게 나오고 등장인물도 몇안되는 이 영화는 지루하지 않습니다.

많은 헐리우드 영화들이 돈을 엄청 부어가면서 관객을 영화에 집중하게 하려고 합니다. 돈을 많이 쓰고 볼거리를 화려하게 하더라도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는건 쉽지 않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영화내내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고 영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우선 영화를 보고 내린 첫번째 평가는 '재미있다' 입니다.
그 다음의 평가나 영화에 대해 어떤 글을 쓰려면 영화를 한번 더 봐야 좀 더 명확해 질것 같습니다. 살인마 안톤시거의 멋진(?) 캐릭터에 집중을 하느랴고 '토미 리 존스'와 왜 제목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인지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재미있게 봤으니 그런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에 나오는 많은 노인들과 토미 리 존스의 대사를 곱씹어 보면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볼만한 영화

영화속의 살인마는 참으로 효율적으로 사람을 죽이는것 처럼 보입니다. 시체를 모으거나, 가죽을 벗기거나 죽이기 전에 고통을 주거나 그런것들을 일체 하지 않습니다. 그냥 쉽게, 그러니까 양심있는 사람들이 길에다가 침벹는것 보다 쉽게 사람을 죽입니다. 그런 연기. 그런 살인이 더 무서운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포스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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