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히사시 - 연애시대.
드라마를 너무나 잼있게 보아서..
원작은 어떤지 궁금해서 보게된 책..
책을 보는데, 계속 손예진, 감우성, 공형진, 이하나가 생각나서 드라마의 영향없이 책을 봤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반대로 책을 먼저 보고, 드라마를 봤다면 하루, 리이치로를 생각하면서 드라마를 봤겠지요..
책이랑 거의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게 있다면 드라마에서 공형진과 이하나의 로멘스는 책에는 없다..
역시나 원작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대사, 좋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연애시대 드라마를 좋아한 이유는.?
기존의 한국의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선악의 구도가 있다. 주인공은 선.. 반대역할은 악..
인문들의 성격이 다차원적이지 못하고 평면적이였다고 말해야 하나...
하지만 '연애시대'에서의 인물들은 모두가 고민한다.
완전한 선도 없고 악도 없다.
다들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한다.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더 현실감있고 더 가까이 다가온다.
책을 보게 되면서 다시 드라마를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일본소설도 계속 잼있게 보고 있네요..
시마다마사히코, 가네시로카즈키, 무라카미하루키, 에쿠니가오리, 츠지히토나리, 마루야마겐지, 요시다슈이치, 요시모토바나나 좋아하는 작가들...
어찌.. 한국사람인데.. 요즘 한국소설보다 일본소설을 더 많이 읽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