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외모와 행동. 어떤 사람인가?




#1.

영화에서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 사람이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에 어떻게 행동(반응)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단순히 외모, 옷차림만으로 캐릭터를 나타내려고 하면 관객들에게 그 사람의 성격을 각인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극이 진행된 후에에 인물의 행동이 억지스럽게 보여 극의 개연성을 떨어트린다. 





#2.

외모와 겉모습을 인물의 진짜 모습과 반대로 보여주면 인물의 행동의 효과는 배가 된다. 



예를들면, 무섭게 생기고 표정이 없는 사람이 어려운곳에 기부를 많이하는 사람이라던가, geek처럼 생긴 아이가 깡패들을 때려 눕힌다던지.. 말끔하게 생긴 아저씨가 위험에 처한 아이를 두고 도망간다던지...





#3.

현실에서도..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할 때,  그 사람의 겉모습 보다는 그가 특정 상황에 놓였을때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 





#4.

대부분의 심리, 성격 테스트도 상황을 주고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형태이다. 





#5. 

한 사람의 나이와 성별등도 분명이 중요한 정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6.

나랑 비슷한 사람은 20대 후반의 제주도 사는 남자가 아니다. 

서울에 사는 40대 여자일수도 있고,


강원도에 있는 10대 남자아이 일수도 있다. 





#7. 

웹에서도 행동에 대한 정보는 좀 더 많은 것을 알수 있게 한다. 

그 사람이 어떤 물건을 구입해왔는지, 웹서비스의 이벤트는 얼마나 자주 참여하는지, 검색하는 쿼리는 어떤것인지,, 





#8. 

그래서 말인데..

인터넷 서비스에서 유저의 종합적인 행동을 추출해서 성향을 명시적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9.

요즘(yozm)에서 자기에 대한 정보를 자기가 채워 넣는게 아니라..

심리테스트 게임을 하면 그 정보가 축척이 되어서 개인의 성격이 되고,

Daum을 사용하는 사용 패턴에 따라서 취향이 결정이 되고.





#10.

단,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가까운 곳에 넣어 버리는건 아니고..

행동에 따라서 유형이 더해지고 없어지고..

히스토리가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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