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쓴다는것. 하루를 기록 한다는것. 당시의 기분을 미래에 읽을 수 있다는것. 지루한 군생활에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수단이라는것. 반성 할 수 있다는것. 나만의 일기지만 다른 누군가 혹시 읽을 수도 있다는 기분 때문에 완전히 솔직하지 못하다는것. 글 쓰는 실력을 늘릴 수도 있다는것. 하루하루 무언가를 써 본다는 것.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나의 기분과 참을성의 한계는 달의 주기처럼 반복되고 있다는것. 그럼 얼마뒤에 또 다시 독설을 벹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점점 밑의 줄로 가면서 글씨가 안좋아 진다느것. 아직도 마음을 확고히 하지 못했다는것. 매일매일 다짐하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다짐한것 자체도 잊어 버리는것. 그리고 그런 다짐이 몇일 뒤에는 다른 다짐으로 바뀌어 버린다는것. 단조로운 검은색 보다는 대채로운 화사함이 눈을 즐겁게 해준 다는것. 전역때까지 일기장을 다 채우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생각은 깊어지지 못하고 표면위만 맴돌고 있다는것. 아직도 잊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느것. 그리고 웃을진 몰라도 나에겐 작은 꿈이 있다는것. 사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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